안동역에서

吴承根

안동역에서 (在安东站) - 吴承根 (오승근)

바람에 날려버린 허무한 맹세였나

첫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앞에서

만나자고 약속한 사람

새벽부터 오는 눈이

무릎까지 덮는데

안 오는 건지 못 오는 건지

오지 않는 사람아

안타까운 내 마음만

녹고 녹는다 기적소리 끊어진 밤에

바람에 날려버린

허무한 맹세였나

첫눈이 내리는 날

안동역 앞에서

만나자고 약속한 사람

새벽부터 오는 눈이

무릎까지 덮는데

안 오는 건지 못 오는 건지

대답 없는 사람아

기다리는 내 마음만

녹고 녹는다 밤이 깊은 안동역에서

기다리는 내 마음만 녹고 녹는다

밤이 깊은 안동역에서编辑于2021/03/01更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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